통합 사관학교 '자운대 신축' 10년 걸릴 듯…軍 "임시 시설도 검토"
등록 2026.07.22 18:13:46
22일 국회 헌정회서 국군사관학교 창설 정책 토론회 개최
국방정책실장 "올 12월까지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제정 목표"
미래전 양상, 각 군서 영역으로 변화…"합동성 통해 시너지 발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한민국헌정회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정책 토론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07.2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3654_web.jpg?rnd=2026072214560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한민국헌정회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정책 토론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자운대에 들어설 국군사관학교 신축에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2일 국회 헌정회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관학교 신축 기간에 대해 "대략 1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또한 내부적으로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캠퍼스 완공 시점을 2036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캠퍼스 완공 전 임시시설을 활용해 국군사관학교 신입생을 받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그런 부분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제정안 입법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예단하기 어렵고 가능한 빠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전 양상이 각 군 개념에서 '영역'으로 그 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각 군의 역할도 있지만 합동성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군사관학교 임시 시설로는 서울 노원 태릉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연내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올 12월까지 사관학교 설치법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뤄질 수밖에 없다"며 "기본계획을 발표한 시점부터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계획은 올 10월쯤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연합작전을 주도할 미래 인재가 필요하다. 영어 능력뿐만 아니라 국제 감각을 갖춘 유능한 육각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의견 수렴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국군사관학교 세부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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