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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EAS 장관회의서 "인내심 갖고 北과 대화 재개 노력"

등록 2026.07.23 20:09:10수정 2026.07.23 20:22:25

필리핀 마닐라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참석

"남중국해는 핵심 해상교통로, 항행·상공비행 자유 보장해야"

[마닐라=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닐라=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닐라=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실현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EAS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AS는 2005년 출범한 아세안 및 주요국 정상들 간 전략 협의체로, 아세안 11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조 장관은 "남중국해는 핵심 해상교통로로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되고 유엔 해양법 협약 등 국제법에 기반한 해양질서가 준수돼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남중국해 행동준칙 타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을 평가하고 국제법과 합치되며 제3국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행동준칙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당수 참석자들은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안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미얀마와 관련해선 조 장관은 폭력 중단, 모든 당사자간 건설적 대화 개시 등 아세안 5개 합의사항(5PC)에 기초한 미얀마 상황 진전을 위한 아세안의 역할을 지지하며 우리 정부는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치범 석방 등을 포함한 최근 개선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지난 5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채택된 미얀마 관련 의장성명을 환영하는 한편, 미얀마 국민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지원이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 재개에 우려를 표명하며 중동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의 조속한 정착에 기여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모든 국제해역에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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