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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 20일 연속 열대야…"한낮 체감 35도"

등록 2026.07.27 09:05:3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야간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6.07.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야간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와 서귀포에서 20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고산(서부) 등 해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밤 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7.1도 ▲고산 25.8도 등이다.

제주와 서귀포 열대야는 이달 7일 첫 관측 이후 20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고산은 올해 15일, 성산은 14일 가량 발생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산지와 중산간을 제외한 도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시 서부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낮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7월24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치료 중 숨져 온열질환 관련 사망 추정 사례로 분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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