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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인줄 알았는데"…디저트 '양즈깐루'의 비밀

등록 2026.07.27 09:45:14

타피오카펄, 흑설탕·시럽 등과 함께 조리 주의

섭취 시 '당류·열량' 높아질 수 있어 관리 필요

[서울=뉴시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즈깐루는 망고와 자몽, 사고 펄, 코코넛밀크 등을 넣어 만드는 중화권 디저트다. 최근 국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개인 카페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즈깐루는 망고와 자몽, 사고 펄, 코코넛밀크 등을 넣어 만드는 중화권 디저트다. 최근 국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개인 카페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중화권 디저트인 양즈깐루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과도한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시중에 저렴하게 유통되는 양즈깐루 일부는 사고야자에서 추출한 사고 펄이 아닌 열대작물 카사바에서 추출한 타피오카 펄을 사용하거나 이를 혼합해 제조한다. 여기에 타피오카 펄을 흑설탕 등 당류와 함께 졸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당과 열량이 높고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즈깐루는 망고와 자몽, 사고 펄, 코코넛밀크 등을 넣어 만드는 중화권 디저트다. 최근 국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개인 카페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양즈깐루의 달콤한 맛을 내는 과일뿐 아니라 토핑으로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도 혈당 관리에서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라는 점이다.

전통적인 사고 펄은 사고야자 나무의 전분으로 만든다. 하지만 현재 시판되는 제품 가운데는 가격 경쟁력 등을 이유로 카사바에서 추출한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거나 사고야자 전분과 혼합해 제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카사바 전분은 카사바 뿌리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을 제거하고 전분만 추출한 것이다. 건조 중량의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구성되며 정제 과정에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는 대부분 제거된다. 건조 상태 기준 열량은 100g당 약 3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영양학적으로는 에너지 밀도는 높지만 영양소는 적은 식품에 속한다. 식이섬유 함량이 낮아 소화와 흡수가 비교적 빠르게 이뤄지며 혈당지수(GI)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타피오카 펄은 흑설탕이나 시럽에 함께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섭취 시 당류와 열량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양즈깐루를 비롯한 디저트를 섭취할 때 음료 속 당류뿐 아니라 토핑으로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일과 코코넛밀크, 시럽, 타피오카 펄이 더해질 경우 혈당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양즈깐루와 같은 당류 함량이 높은 간식은 자주 또는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 안에서 적정량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타피오카 펄이 함유된 제품의 특성을 알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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