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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주저앉은 '검은 화요일'…"현금 비중 따라 맞춤 대응 필요"

등록 2026.07.28 17:34:1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0원 내린 1462.50원을 기록했다. 2026.07.2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0원 내린 1462.50원을 기록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세를 주도하자 전문가들은 성급한 매도를 자제하고 시장 흐름을 관망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는 28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15% 가까이 밀리면서 투자자들이 힘든 구간을 맞았다"며 "지지선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도망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커지면서 패닉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도체 고점론에 대해서는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새롭게 이야기할 내용이 없을 정도"라며 "지금은 투자심리(투심) 악화가 시장을 끌고 가는 장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해서 시장이 곧바로 '여기가 바닥'이라고 말해주지는 않는다"며 "급락 이후에는 일정 기간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등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는 패턴이 먼저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유한 현금을 모두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많이 빠진 날에 조금씩 분할 매수하되 현금은 5~10% 정도 남겨두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금 비중이 40~50%인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이미 물려 있는 투자자라면 본전 심리에 휘둘리기보다 시장 흐름을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3.39% 내린 22만원, SK하이닉스는 14.65% 내린 1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2만원대서 마감한 건 건 지난 4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5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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