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권보호전담관에 1823명 지원…경쟁률 36대 1
등록 2026.07.29 13:40:32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8958_web.jpg?rnd=20260729133532)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2호 정책이었던 교권보호단에서 활동할 교권보호전담관을 공개모집한 결과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교육감은 29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지원으로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 현황을 보면 전현직 교원이 48.5%(884명)로 가장 많았다. 이 중 현직자는 775명, 퇴직(예정)자는 109명이었다.
전문가는 상담사 182명, 변호사 53명, 경찰 50명, 갈등조정가 27명, 시·도의원 16명, 의하 11명, 기타 117명 등으로 25%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기도민도 483명이 지원했다.
교권보호전담관제도는 안 교육감의 2호 결재 정책이다.
그동안 교권 업무는 장학사들이 여러 사안을 동시에 맡아 분산 대응해왔다. 이 때문에 여러 사안을 한꺼번에 떠안다 보니 정작 교사 한 명에게 집중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계속 나왔다.
이에 전담관들이 심각한 교권 침해나 아동학대 무고성 신고,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를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지고 돌보는 제도를 만든 것이다.
안 교육감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지원 규모를 고려해 오는 31일 예정됐던 최종 발표 시점을 내달 10일로 연기할 방침이다.
또 선발 인원도 50명보다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최종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라도 그 전문성과 경험을 교육활동 보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교권보호관'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아울러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자문단 구성도 적극 검토해 교권보호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이번 공개 모집에 무료 1823명이 지원해 주신 것은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경기도민의 절실한 염원이 하나로 결집된 결과라고 감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교육 현장이 깊이 뿌리내려 선생님들이 두려움 없이 가르치고 학생이 마음 놓고 배우는 학교가 되게 하겠다"며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는 교육 공동체로 나아가는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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