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장·인쇄소 품은 오장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등록 2026.07.30 10:00:00
을지로4가역 인접한 역세권
![[서울=뉴시스]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9477_web.jpg?rnd=20260729193135)
[서울=뉴시스]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오장동 148-12번지 일대 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 구역 지정·정비 계획 결정 및 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을지로4가역에 인접한 역세권이다. 을지로, 퇴계로 등 주요 간선 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구역 안에 전국 최대 규모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이 입지해 있다. 대상지를 관통하는 마른내로 남쪽으로는 인쇄소가 밀집해 있다. 유통과 제조 산업이 섞여 있다.
이에 서울시는 민간 주도 정비 사업 공공성 증대를 위해 정비 구역 지정 및 정비 계획안을 마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정비 계획 주요 내용은 오장동 구역 지구별 정비수법 설정,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 계획 및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 계획 수립 등이다.
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장동 고밀 복합 개발을 유도하고자 지구별 개발 규모를 평균 5000㎡ 이상으로 설정했다. 시행 면적 3000㎡ 이상 복합 용도 계획 시 높이 20m를 추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역 내 신산업과 특화 산업 도입을 유도하고 중부시장 유통 관련 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해당 용도 산업 도입 시 최대 100%, 기존 산업 세입자 대책 수립 시 최대 20% 용적률 인센티브를 계획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제조·디자인 등 신산업과 3D 인쇄·디지털 출판 등 특화 산업 유도, 기존 세입자 지속적 영업과 재정착 유도를 위한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추가했다.
도심 전통 상권인 중부시장 재정착 지원 방안으로 기존 중부시장 지하에 판매 시설 지정 용도를 계획했다.
을지로 지하상가와 연계한 지하 연결 통로를 조성해 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 지상층에 보행자 전용 도로를 신설했다.
마른내로 쪽에는 문화 공원을 신설하고 개방형 녹지를 도입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광희동을 연결하는 녹지·보행 공간 조성을 유도했다. 남북 방향으로는 을지로 지하상가와 중부시장, 퇴계로 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조성한다.
일방통행이나 보차혼용 통로로 운영되던 구역 내 이면도로를 12m로 넓히고 2차로 양방 통행 체계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이번 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 구역 지정으로 오장동 일대가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도심부 위상에 걸맞은 공간으로 재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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