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국중박 '분장놀이' 올해도 뜨겁네…예선 275건, 지역이 절반 지원
등록 2026.08.03 16:02:08수정 2026.08.03 16:10:30
누리소통망 분장 공개에 높은 관심
9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서 최종 결선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진묘수, 주먹도끼로 분한 참가자들 (사진=독자제공, ⓒnani.zoa/d0dampapa/youjin.kim)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065_web.jpg?rnd=20260803142713)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진묘수, 주먹도끼로 분한 참가자들 (사진=독자제공, ⓒnani.zoa/d0dampapa/youjin.kim)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올해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국중박 분장놀이'가 치열한 본선을 예고했다.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예선 지원자는 257명(팀)으로 수도권이 포함된 1권역을 제외한 11개 박물관의 지역 참가자가 52.72%(145건)에 달했다.
권역별로 보면 ▲1권역(중앙, 춘천, 제주) 130건 ▲2권역(부여, 공주, 청주, 익산) 57건 ▲3권역(경주, 대구, 진주, 김해) 65건 ▲4권역(광주, 전주, 나주) 23건이다.
예선 지원 인원이 지난해 83명(팀)의 3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누리소통망(SNS)을 뜨겁게 달구며 20~30대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했던 분장놀이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되며 참가자들의 관심도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분장놀이 심사기준은 ▲참가 동기 및 지역 연결성 ▲유물 이해와 표현력 ▲창의성과 재해석 ▲확산 가능성 ▲퍼포먼스 수행력(본선)이다.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치미·수막새, 훈민정음, 호패로 분한 참가자들 (사진=독자제공, ⓒger_trude_/modllymodlly/kming_0911)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072_web.jpg?rnd=20260803143039)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치미·수막새, 훈민정음, 호패로 분한 참가자들 (사진=독자제공, ⓒger_trude_/modllymodlly/kming_0911)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분장놀이를 담당하는 정재현 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은 "1권역을 제외하고도 참가자가 50%를 넘는 수준이라 올해 여러 국립박물관과 함께 지역의 유물과 문화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던 취지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여러 작품이 벌써 SNS를 통해 많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14일에 최종 본선 진출작들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이 이렇게 우리 유물을 온몸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아닐까"라며 "분장을 통해 유물을 온몸으로 표현해 보면서 나에 대한 가치와 유물에 대한 가치를 일치화시키는 게 분장놀이가 가진 선한 영향력"이라 덧붙였다.
지난달 31일부터 초충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성덕대왕신종, 진묘수, 주먹도끼 등 다양한 유물로 변한 참가자들은 SNS에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으로 분한 참가자 캡스파 (사진=독자제공, ⓒroka_spidey)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074_web.jpg?rnd=20260803143309)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으로 분한 참가자 캡스파 (사진=독자제공, ⓒroka_spidey)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프레를 전업으로 하는 캡스파(박도현, 33)는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으로 분했다.
그는 참가 동기에 대해 "현재 국내외 상업 코스프레 시장은 해외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속 캐릭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가치'를 품은 국보급 문화유산을 서정적이고 예술적인 코스프레로 재해석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보는 이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한다는 저만의 코스프레 철학이자 본질은, 반가사유상이 전하는 자비와 안식의 메시지와 온전히 맞닿아 있다"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마음의 평안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분장놀이 본선 중 1권역은 9월 5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2권역은 9월 6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3권역은 9월 12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4권역은 9월 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은 9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초충도, 성덕대왕신종으로 분한 참가자들 (사진=독자제공, ⓒseoul_gardening_club/human_jong_emille)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087_web.jpg?rnd=20260803143734)
[서울=뉴시스]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하기 위해 초충도, 성덕대왕신종으로 분한 참가자들 (사진=독자제공, ⓒseoul_gardening_club/human_jong_emille)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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