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야간운항 시간 확대 후 첫 항해…"일몰 후 도착"
등록 2026.08.03 18:55:37수정 2026.08.03 20:00:25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코리아프라이드호. (사진=인천해수청 제공) 2026.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서해5도 야간운항 허용 시간이 확대된 이후 처음으로 인천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일몰 후 백령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3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와 인천항만공사(IPA)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오후 9시께 백령도에 도착한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께 백령도에서 출항한 코라이프라이드호도 오후 8시10분께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여객선은 이날 오전부터 낮 12시 무렵까지 이어진 안개로 양측 모두 출항이 통제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달 20일부터 야간운항 허용시간을 '일출 3시간 전, 일몰 3시간 후'로 확장하는 서북도서 선박운항 규정 개정안이 발령되면서 이날 항로가 결항되지 않은 것이다.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를 운항하는 선박은 안보·안전상 이유로 일몰 30분 후부터 일출 30분 전까지 야간운항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상악화, 안개 등으로 인천~백령 항로는 71일, 백령~인천 항로는 108일, 인천~연평 항로는 48일 전면 통제됐다.
앞으로 야간운항 허용시간 확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될 경우 서해5도를 오가는 인천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안개 등 악천후로 발이 묶이는 일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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