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장선거 투표지 공개 놓고 민주·국힘 '충돌'
등록 2026.08.04 17:47:57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04. ph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4388_web.jpg?rnd=20260804173648)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일 의장 선거 투표용지 공개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 안양시의회 교섭단체는 이날 민주당의 투표용지 공개 요구에 대해 "법적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회의규칙은 의장 선거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별 투표용지를 공개하도록 한 조항은 없다"며 "투표용지 공개 요구는 비밀투표의 취지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분쟁은 정치적 압박이나 공개 요구가 아니라 법원의 증거보전·열람·검증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후보자 성명을 직접 기재하는 방식이어서 투표용지 공개 시 비밀투표 원칙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며 시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의원들이 의장 선거에 따른 투표 용지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04. ph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4390_web.jpg?rnd=20260804173934)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의원들이 의장 선거에 따른 투표 용지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민주당은 "비밀투표 원칙은 투표자의 신원 식별을 금지하는 것이지 글자의 판독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며 투표지 공개 거부를 '강탈의 완성'으로 규정했다.
또 협상 과정에서 시민 전면 공개, 제3자 참관, 의원 일부 한정 공개, 고문변호사 판단 등 다양한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이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를 훼손한 책임을 국민의힘 소속 의장 직무대행과 감표위원에게 묻겠다며 형사고발에 나섰다. 민주당은 "시민과 함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며 투표지 공개와 절차적 투명성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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