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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앞 흡연 제지에 '어깨빵' 난동…"우울증 탓" 황당 해명

등록 2026.08.04 06:12:00수정 2026.08.04 06:18:23

[서울=뉴시스] 매장 앞 흡연을 제지했다가 봉변을 당한 빵집 사장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매장 앞 흡연을 제지했다가 봉변을 당한 빵집 사장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빵집 사장이 매장 앞 흡연자들을 제지하다가 폭언과 물리적 위협을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31일 JTBC '사건반장'은 빵집 사장 A씨가 제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매장 입구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에게 "비흡연자인데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워주시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네가 문을 꽉 닫으면 되잖아"라며 다짜고짜 반말로 응수했다. 또한 입에 담배를 문 채 A씨의 얼굴 가까이 다가와 연기와 냄새를 뿜어대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취했다.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A씨가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작하자, 흡연자 중 한 명이 갑자기 A씨에게 다가와 어깨로 강하게 밀쳐 A씨를 넘어뜨렸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본인도 함께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후 이들은 A씨를 향해 "담배 피운다고 지금 신고했냐", "완전히 개X라이네"라며 거침없이 욕설과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A씨가 매장 밖으로 나가라고 요구하자 이들은 "빵 사러 왔다. 문 열었으니까 빵 사러 왔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매장 안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사건 이후 가해자 중 한 사람의 부인이 A씨에게 연락을 취해왔으나 사과보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부인은 "그분(가해자)이 지금 우울증이 심해서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지금 컨트롤이 안 된다"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자는데 왜 제3자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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