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 韓 감독 공모에 "재미있는 시도"…日 팬들은 "직접 지원해라"
등록 2026.08.04 00:04:00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출신 혼다 게이스케. 2020.02.08.](https://img1.newsis.com/2020/02/09/NISI20200209_0016062275_web.jpg?rnd=20260702154518)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출신 혼다 게이스케. 2020.02.08.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을 바라보는 일본의 시선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혼다 게이스케는 한국의 이례적인 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 개시에 9글자로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축구의 레전드 혼다는 대한축구협회의 사상 첫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재미있는 시도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팬들은 "혼다가 직접 지원해 봐라", "어서 지원서를 넣어라"는 추천까지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이례적인 상황 자체가 해외에서는 하나의 이벤트처럼 소비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남자 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지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승인했으며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개채용 방식으로 감독을 뽑기로 결정했다.
남녀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감독을 공개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혼다가 "재미있는 시도"라고 반응한 것인데 이것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일부 팬들은 실제로 혼다가 한국 대표팀 감독에 지원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는 일본 대표팀의 상징적 선수로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차기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 사령탑 후보와 관련해 "날 1년 동안 시험해 보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 지도자 최고 등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한국 대표팀 공개채용에도 외국인 감독 지원자는 FIFA 산하 대륙연맹에서 발급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현재 조건만 놓고 보면 혼다가 실제 원서를 넣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받은 뒤 서류 평가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 순위를 정하고 계약 협상을 통해 최종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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