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중간배당에 '세후 100억' 수령 전망…배당 확대 여부 주목
등록 2026.08.03 15:58:51
SK㈜, 주당 1500원 중간 배당 실시
최태원 회장, 100억 안팎 수령 추산
9440억 재산분할에 배당 확대 관심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21376784_web.jpg?rnd=20260725120144)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5. [email protected]
앞서 법원이 최태원 회장에게 1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지급하라고 판결한 가운데 향후 SK㈜가 배당 확대에 나설지 주목된다.
SK㈜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1주당 150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고 3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18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 일자는 31일이다.
지난해 말 기준 최태원 회장의 SK㈜ 주식 수는 1297만5472주다.
해당 주식 수로 단순 계산 시 최태원 회장의 올해 중간 배당금 규모는 약 195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배당금에 종합소득세 최고세율(49.5%)을 적용하면 최 회장이 실제 중간 배당으로 받는 금액은 1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만 SK㈜가 올해에도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배당 소득에 대한 분리 과세 적용으로 관련 세금은 일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SK㈜는 지난해에는 1주당 1500원의 중간 배당과 1주당 6500원의 기말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1주당 총 8000원의 배당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SK㈜로부터 받은 배당금 규모는 세금을 제외하고 1038억원으로 추산된다.
시장의 관심은 SK㈜의 배당 확대 여부로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 판결로 944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 7월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열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재계 안팎에선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의 지분을 활용한 주식 담보 대출과 배당 확대 등으로 재산 분할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최 회장이 재상고에 나서면 재산 분할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재상고는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2주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
판결문 도달일이 이달 1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오는 15일 재상고 기한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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