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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연루됐다" 123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송치

등록 2026.08.06 10:42:54수정 2026.08.06 12:04:26

캄보디아 거점 조직…정부기관 사칭

미국·캐나다 재외동포 15명 피해

11명 추가확인…적색수배 요청 등

[청주=뉴시스] 충북경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경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재외동포들을 상대로 1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A(40대)씨 등 1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 동안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 15명을 상대로 123억여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마약범죄 연루에 따른 불법 자금 검수가 필요하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로부터 달러나 가상자산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붙잡힌 A씨 등은 지난 3~6월 강제송환 또는 강제추방 절차를 거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과정에서 조직원 1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 중 1명은 자진 귀국해 구속됐고, 3명은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였다. 나머지 7명 가운데 외국인 1명을 제외한 6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해외에 근거지를 둔 투자리딩방·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이재훈 충청북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경감이 6일 충북경찰청 브리핑룸에서 캄보디아 거점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구속 송치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2026.08.06.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이재훈 충청북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경감이 6일 충북경찰청 브리핑룸에서 캄보디아 거점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구속 송치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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