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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7공군 박살내자" 오산기지 무단침입 대진연 소속 3명 구속

등록 2026.08.06 21:16:42수정 2026.08.06 23:18:37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뉴시스DB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뉴시스DB

[평택=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 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 일부가 구속됐다.

6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규화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구속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10시15분께 평택시 서탄면 소재 오산공군기지 정문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미7공군을 박살내자"고 외치는 등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기지에 침입한 인원은 총 8명으로 파악됐다. 미군 측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이 중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된 A씨 등 4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대진연은 이 사건 이후 유튜브에 '석방 촉구 탄원서'를 게시하며 "미국이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7공군이 있는 오산미군기지는 훈련 중 고위험 물질인 백린 누출 사태를 일으켰다"며 "주한미군으로 인해 우리 안보가 위험에 노출된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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