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 안 85.5도"…10분 만에 위험수위
등록 2026.08.06 15:04:38수정 2026.08.06 16:36:20
도로교통공단 실험 결과…어린이·반려동물 방치 사고 주의
![[원주=뉴시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열화상 카메라로 야외 주차 차량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오른쪽).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차량 대시보드 표면 온도가 최고 85.5도를 기록했다(왼쪽).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834_web.jpg?rnd=20260806111831)
[원주=뉴시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열화상 카메라로 야외 주차 차량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오른쪽).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차량 대시보드 표면 온도가 최고 85.5도를 기록했다(왼쪽).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폭염 속 야외 주차 차량이 짧은 시간 안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온 상태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기온 34도환경에서 야외 주차 차량 내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검은색 차량 대시보드 표면 온도가 최고 85.5도까지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차량을 오전 시간대 약 4시간 야외에 주차한 뒤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열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은색 차량 대시보드는 낯 12시30분 65도에서 10분 뒤인 12시40분 85.5도까지 치솟았다. 운전석도 최고 62.1도를 기록했다. 흰색 차량 역시 대시보드 온도가 최고 73.7도까지 오르고 운전석은 60.4도를 나타냈다. 차량 색상과 관계없이 실내 열기가 빠르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온 상태의 차량은 탑승자에게 열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어린이나 고령자, 반려동물이 차 안에 남겨질 경우 짧은 시간에도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공단은 폭염 기간 차량에서 내릴 때 동승자와 뒷좌석을 확인하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탑승 전에는 문을 열어 열기를 빼고 냉방 장치를 가동하는 등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 캔 음료 등 고온에 취약한 물품을 차 안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폭염 상황에서는 차량 내부가 빠르게 위험 수준에 이를 수 있다"며 "하차 전 동승자와 차량 안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