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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에 100억대 필로폰 밀반입…10만명 동시투약량

등록 2026.09.20 11:56:38수정 2026.09.20 12:00:24

경북경찰청, 밀반입·유통·투약 52명 검거…9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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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태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 후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일당과 투약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외국인 마약사범 5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52명은 밀반입책 2명(구속 2명), 운반·판매책 11명(구속 7명), 매수·투약 39명 등이다. 

A씨 등 13명은 지난해 2월부터 태국에서 전통의상 속에 필로폰을 숨겨 포장 후 국제 우편을 통해 국내에 송부받는 수법으로 필로폰 3.5㎏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운반책과 각 지역의 판매책들을 통해 경북·경기·경남·울산의 노동자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로부터 필로폰은 구입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집단으로 투약하고 일부는 공장으로 출근하기 직전이나 근무 중에 투약해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들 대부분은 체류자격이 없는 불법체류자들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 후 추방 조치했다.

경찰은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 3㎏을 압수했으며 이는 시가 100억원 상당으로 동시에 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확산의 근원인 밀수·유통 조직 검거를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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