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없는 대표팀?…노시환·이재현·윤동희, 준비 완료[나고야AG]
등록 2026.09.20 08:00:00수정 2026.09.20 08:16:24
문보경·김도영 부상으로 코너 내야진 운용에 변수 발생
'유격수' 이재현·'외야수' 윤동희, 백업 1루수로 준비 중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류지현 감독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6.09.1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646_web.jpg?rnd=20260915151558)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류지현 감독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 5연패 대업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본격적으로 메달을 향한 여정에 들어간다. '전문 1루수' 부재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대표팀은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빈틈없이 변수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은 22일 홍콩, 23일 태국을 차례로 상대한 뒤 25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 슈퍼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류지현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자원을 모두 불러모아 대회 5연패를 향한 전망을 밝히는 듯했으나, 개막 직전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소속팀에서 1루수와 3루수를 모두 맡는 문보경(LG 트윈스)은 올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힌 허리 통증이 재발해 수비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6.09.1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180_web.jpg?rnd=2026091614592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영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문보경은 지난 17일 열린 상무(국군체육부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류 감독은 "문보경은 다음 주 열리는 대회에 맞춰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대표팀 주전 3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소속팀 경기 도중 코뼈를 다치면서 내야진 운용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김도영은 부상 직후 비골 골절정복술을 받고 빠르게 호전됐으나, 여전히 코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수비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김도영 역시 직전 상무전에서 경기 초반에만 잠시 3루 수비를 본 뒤 곧바로 교체돼 타석에만 들어선 바 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영과 노시환을 비롯한 선수들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6.09.1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733_web.jpg?rnd=20260915153458)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영과 노시환을 비롯한 선수들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문보경과 김도영의 잇단 부상으로 대표팀 내야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은 다양한 코너 내야 조합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대표팀은 김도영에게 3루를 맡기고, 소속팀에서 주로 3루수로 뛰는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도영이 수비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노시환이 다시 3루로 이동해야 한다. 이 경우 전문 1루수가 없는 대표팀은 새로운 선수를 1루에 투입해야 한다.
류 감독이 대안으로 준비한 선수는 이재현(삼성 라이온즈)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다.
소속팀에서 각각 유격수와 외야수로 뛰는 이재현과 윤동희는 대표팀 소집과 동시에 1루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733_web.jpg?rnd=2026062311412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현은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1루수로 교체 투입돼 까다로운 내야 뜬공을 잡아내는 등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내야 포지션 가운데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으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은 이재현은 노시환이 3루로 이동할 경우 1루수로 투입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윤동희도 낯선 포지션에 대한 부담보다는 새로운 경험에 흥미를 드러냈다.
윤동희는 상무전이 끝난 뒤 “오랜만에 1루수 훈련을 하니 재미있었다”며 “경기에 나갈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훈련했다. 내야수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크게 긴장되거나 떨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마주한 대표팀은 노시환과 이재현, 윤동희를 활용한 다양한 수비 조합으로 빈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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