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핵심 HBM 시장 '요동'…SK하이닉스 선두 속 마이크론 추격전
등록 2026.08.06 18:04:00
SK하이닉스, HBM 시장 점유율 50% 넘겨
마이크론, 삼성전자 제치고 '2위'로 올라서
차세대 HBM4 '분수령'…주도권 경쟁 과열
![[서울=AP/뉴시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급락으로 촉발된 한국 증시 조정이 미국과 유럽 반도체주로 확산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2026년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모형이 전시돼 있는 모습.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158_web.jpg?rnd=20260624152933)
[서울=AP/뉴시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급락으로 촉발된 한국 증시 조정이 미국과 유럽 반도체주로 확산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2026년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모형이 전시돼 있는 모습. 2026.06.24.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둘러싼 메모리 업체들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마이크론이 빠르게 추격하면서 시장 판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은 HBM으로 꼽힌다.
HBM은 AI 가속기 옆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메모리로, AI 서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기준 HBM 시장 점유율 50% 후반대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 중이다. 특히 엔비디아 차세대 HBM 공급 인증을 가장 먼저 확보하며 우위를 점했다.
HBM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시장이다. 따라서 가격 협상력이 높고 수익성도 일반 메모리보다 뛰어나다.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장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빠르게 추격하는 경쟁사다. HBM 시장 점유율을 약 20%까지 끌어올리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생산 물량도 완판된 상태로 전해졌다.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모두 생산하며 AI 수요 확대의 수혜를 폭넓게 받고 있다.
HBM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제품인 HBM4 양산이 시장 판도를 가를 분기점으로 예상된다.
모틀리풀은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메모리 산업 특성상 경기 순환과 경쟁 심화를 고려하면 향후 판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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