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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단종 시신 거둔 엄흥도 후손이었다

등록 2026.08.12 00:00:00

[서울=뉴시스] 엄홍길. (사진=TV조선)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엄홍길. (사진=TV조선) 2026.08.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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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산악인 엄홍길이 단종의 시신을 거둔 엄흥도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밥상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엄홍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엄홍길은 단종이 영월에서 생을 마친 뒤 그의 시신을 거둔 것으로 전해지는 엄흥도의 후손으로 소개된다.

엄홍길은 "영월 엄씨 28대손이다. 산에 갔다가 허겁지겁 왔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엄홍길 역시 과거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동료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산에 오른 바 있다. 이를 두고 최태성은 "피는 못 속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양대군이 단종에게 요구했던 '주안상'도 재현된다.

계유정난 이후 수양대군은 단종에게 자신의 측근들을 위한 궁중음식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양상국은 "단종에게 최악의 날이었을 것"이라며 "권력은 물론 최고의 좋은 음식까지 빼앗긴 단종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안상이 공개되자 신기루는 "지금까지 상 중에 가장 푸짐하다"고 했고, 엄홍길은 "단종은 피눈물 났을 거다. 그래도 나는 먹을 건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엄홍길은 음식을 맛본 뒤 "아주 시원하다. 속이 부드럽게 들어간다"고 했으며 두 그릇을 먹었다. 이를 본 신기루는 "선생님 쯔양이세요? 너무 잘 드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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