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만 움직여도"…암 위험 2% 낮아진다
등록 2026.08.12 18:00:00수정 2026.08.12 18:56:23
![[서울=뉴시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호주 시드니대, 모나시대 공동 연구진은 하루 중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596_web.jpg?rnd=20260812140751)
[서울=뉴시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호주 시드니대, 모나시대 공동 연구진은 하루 중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하루 중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몸을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호주 시드니대, 모나시대 공동 연구진은 지난달 18일 국제학술지 'BMC 의학'에 하루 24시간의 수면·좌식·서 있기·신체활동 구성과 암 발생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UK 바이오뱅크 측정 자료를 활용해 성인 5만9218명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1.7세였다. 연구진은 이들이 손목에 착용한 가속도계 자료를 활용해 하루 동안 얼마나 자고, 앉아 있고, 서 있고, 움직였는지 분석했다.
중앙값 기준 8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한 결과, 2385명이 새롭게 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이 있는 13개 암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 중 다른 행동을 줄이고 움직이는 시간을 늘린 사람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은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하루 15분의 수면 시간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바꾸는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나타내는 위험비(HR)는 0.98로 나타났다. 좌식행동 15분을 움직임으로 바꾼 경우에도 HR은 0.98이었다. 두 경우 모두 암 발생 확률이 약 2% 낮게 나타난 것이다.
운동 강도에 따른 분석에서는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늘리는 경우 암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다만 연구진은 반드시 고강도 운동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른 행동을 줄이고 어떤 강도로든 움직이는 시간을 늘리는 것 역시 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앉아 있는 시간이나 수면을 줄이고 30분 정도 서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경우에도 비슷한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인 만큼 움직임을 늘리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이 확인한 것은 하루 24시간의 행동 구성을 바꾸는 것과 암 발생 위험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