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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분기 순익 8.3% 감소…"가정 변경에 CSM 조정"(종합)

등록 2026.08.13 15:27:01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9677억원…전년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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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삼성생명은 2분기 계리가정 변경에 따라 신계약 CSM(서비스계약마진) 조정에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8.3%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삼성생명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3% 감소한 72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7599억원, 영업이익은 6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7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0%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96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8% 늘어난 1조89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 33조4793억원, 영업이익 1조9804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73.3%, 18.6% 각각 증가했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9% 감소한 533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 연결 손익 증가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뤄 1조8580억원을 확보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조 717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강상품 경쟁력과 생보 고유 영역인 종신보험 판매 확대로 보장성 신계약 CSM은 1조6426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전속 설계사는 4만4987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 208%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측은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CSM 조정과 관련해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규 담보에 보수적인 손해율을 적용하고 산출 단위를 세분화하는 등 주요 가정 변경을 반영하면서 일회성 CSM 조정이 발생했다"며 "4분기에도 추가 가정 변경이 예정돼 있지만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은 6월 말 기준 이미 반영돼 추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에 대해서는 "2분기 말 3조1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며 "신계약 판매에 따른 정상적인 증가분 약 5000억원에 변액상품의 적립금과 부채 평가 차이에서 약 9000억원이 추가로 발생했고, 시장 여건이 안정되면 증가 규모도 점차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액 보증옵션과 관련해서는 "현재 관련 손실은 약 850억원 수준으로, 올해 상반기 극심한 시장 변동성으로 리스크 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손익 변동성이 1조원 이상 확대됐을 수도 있다"며 "변액 보증옵션 리스크 관리를 위한 TF를 가동하고 헤지 수단 다변화 등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향후 해외 사업과 M&A에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삼성생명은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태국과 중국 사업의 이익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해당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신흥시장과 미국 등 선진시장의 M&A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경상이익 성장률 이상으로 주당배당금을 상향한다는 원칙 아래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삼성전자 매각이익 등 일시적인 이익도 배당 가능 이익에 포함된다는 기존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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