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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8본부·27국' 전남광주 첫 조직개편 윤곽…직속 반도체실 '눈길'

등록 2026.08.14 14:43:21수정 2026.08.14 14:51:33

시장 직속 반도체실…반도체 산단 조성 국급 임시기구 격상

부시장 4명 별로 전담 기능 나누고 3청사에 부서 균형 배치

광주청사 '기획·반도체', 무안 '재정·농수산', 동부 '산업·산림'

(사진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광주청사, 동부청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광주청사, 동부청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부시장 4명이 전담하는 기능·부서를 3청사에 균형 배치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 윤곽이 나왔다.

특별시는 14일 오전 시의회 무안청사 초의실에서 열린 시-의회 현안 간담회에서 시 집행부 조직 개편안을 공유했다. 시가 한 달여 넘게 가다듬고 노조와 협의를 거쳐 만든 통합 첫 조직개편안이며, 의회에 제출할 집행부 안이다.

입법 예고, 의회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있어 변동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큰 틀의 조직 개편 방향이 담겼다.

본청 조직은 4실, 8본부, 27국, 144개 과-담당관 체제다. 실장은 1급, 각 본부장은 2급, 27개 국장은 3급이 맡는다. 7월 1일 통합 직후 임시적으로 운영 중인 현행 조직보다 1본부, 3국, 5개 과-담당관이 늘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시장 직속 반도체실이다. 1급 실장이 이끄는 조직으로 산하에는 반도체산업정책관을 둔다.

현재 3급 국장이 이끌고 있는 국급 임시기구 '반도체산업지원단'을 확대 재편하고, 시장이 직접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조성을 챙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각 부서는 크게는 부시장 4명이 나눠 맡는 각 기능에 따라 편제됐다. 담당 부시장의 사무에 따른 기능별 부서가 3청사(광주·무안·동부)에 고루 배치된다.

각 분야 기능을 총괄 전담하는 부시장이 근무하는 청사에 해당 분야 주축 부서들이 편제·근무하는 형태다. 다만 부시장 직함은 아직 가칭이다.

행정안전부시장은 기획 기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와 안전, 문화, 체육, 민주, 환경, 도시, 건축, 교통 분야를 총괄하며 광주청사에 배치한다.

균형발전부시장과 기본사회부시장은 무안청사에서 업무를 본다. 균형발전부시장은 재정, 관광, 자치행정, 광역SOC, 에너지, 농·축산, 해양 수산 분야를 총괄한다. 기본사회부시장은 시민 주권, 청년 교육, 복지, 건강, 인권, 여성·가족 분야 부서를 총괄한다.

동부청사는 산업경제부시장이 이끌며 산업, 노동, 투자, 경제, 산림·정원 기능 부서를 총괄한다.

청사별 과 단위 부서 수로 놓고 보면 광주청사 67과(종전 69과에서 2과 감소), 무안청사 56과(2과 감소), 동부청사 21과(9과 증가) 순이다.

부시장이 맡는 기능에 따라 청사 균형 배치를 한다 해도, 총무·복지·교통 등 각 지역별 필수 업무 부서는 각기 명칭을 달리 하는 방법으로 광주와 무안청사에 병렬 배치한다.

이를테면 광주청사에 행정재무국 내 총무과가 있다면 무안청사에는 자치행정국 산하 행정지원과가 이른바 총무 기능을 나눠 맡는다.

복지 업무는 기본사회부시장 직할 무안청사 내 돌봄복지국이 주로 맡지만 광주청사에는 광역행정본부 복지건강과가 복지 정책·사업 기능을 일부 나눠 맡는다.

이밖에도 상수도사업본부·해양수산과학원·종합건설본부·도시철도건설본부·보건환경연구원·농업기술원·경제자육구역청 등 기존 직속기관·사업소·합의제는 대체로 현행 틀에서 소폭 변화만 있다.

시는 이같은 조직개편안의 내용이 담긴 기구·정원 개정 조례안을 심의해달라며 의회에 이달 내 임시회 개회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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