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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튜이드, '솔트로닉'으로 띄운 새 파동…긴장 대신 여유·공식 대신 조율

등록 2026.08.24 20:14:43

오늘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 발매하며 데뷔

타이틀곡 '선 키스'로 출사표

[서울=뉴시스] 튜이드. (사진 = ABD(하이브)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튜이드. (사진 = ABD(하이브)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칼군무의 팽팽한 긴장 대신 음악을 유연하게 타는 여유, 획일화된 공식 대신 저마다의 결을 살려낸 조율(TUNE). 하이브(HYBE) 산하 레이블 ABD의 첫 걸그룹 '튜이드(TUIDE)'가 솔(soul)의 온기와 일렉트로닉의 세련미를 엮은 '솔트로닉'을 앞세워 K-팝 신에 편안하고도 선명한 물결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튜이드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TUNE & 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루비룸과 빚은 '솔트로닉'…재닛 잭슨 명곡 품은 '에코'

튜이드의 음악적 중심축은 솔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일렉트로닉의 감각적인 리듬을 결합한 '솔트로닉'이다.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GroovyRoom)이 앨범 전반을 프로듀싱하며 멤버 개개인의 고유한 보컬 톤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지아는 "세부 장르는 다르지만 밝은 활력과 나른한 여유가 공존하는 것이 튜이드의 솔트로닉"이라고 짚었다. 사키 역시 "그루비룸 프로듀서님들이 멤버들의 톤이 이미 뚜렷하니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전했다.

수록곡 '에코(Echo)'에는 팝의 전설 재닛 잭슨(Janet Jackson)의 메가 히트곡 '올 포 유(All For You)' 멜로디가 인터폴레이션(Interpolation) 방식으로 녹아들었다. 엘레나는 "과거 명곡의 멜로디를 감각적인 하우스 장르로 재해석해 튜이드만의 색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튜이드. (사진 = ABD(하이브)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튜이드. (사진 = ABD(하이브)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일곱 빛깔로 완성한 그루브…각양각색 매력의 조화

튜이드의 음악은 2006~2011년생 다국적 멤버 7인이 지닌 또렷한 개성에서 출발한다. 팀의 중심을 잡는 맏언니 서희의 맑고 깨끗한 보컬과 깔끔한 춤선, 도회적인 음색을 지닌 엘레나와 우아함·시크함을 넘나드는 지아의 스펙트럼이 보컬 라인을 탄탄히 받친다.

여기에 파워풀한 춤선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사키, 키즈 모델 출신다운 유연함과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지닌 세아, 감각적인 마스크와 개성 있는 음색의 막내 이하늬가 활력을 더한다.

이러한 개성은 타이틀곡 '선 키스(SUN KISS)' 무대에서 정형화된 동작 대신 비트를 유연하게 타는 그루브로 구현된다. 이하늬는 "안무 시안을 처음 봤을 때 우리에게 꼭 맞는 선물 같아 벅찬 마음에 다 같이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플레디스 거쳐 ABD 첫 주자로…지효 동생 서연 "서로가 버팀목"

[서울=뉴시스] 튜이드. (사진 = ABD(하이브)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튜이드. (사진 = ABD(하이브)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출발해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총괄하는 하이브 신규 레이블 ABD의 첫 주자로 나선 이들은 롤모델을 따로 두지 않고 고유의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탁월한 안무 습득력과 당찬 표현력으로 무대를 이끄는 서연은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지효의 친동생으로 주목받았다. 서연은 "언니가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멤버들을 믿고 의지하며 서로의 버팀목이 돼 활동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전했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다음 음악이 기다려지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세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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