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주 실종 허위종결 감찰 착수…지휘·감독체계 전반 점검
등록 2026.08.24 17:29:00
본청 감찰 인력 제주서부서 투입
사건 접수부터 처리·종결까지 확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08.2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21408845_web.jpg?rnd=20260824134239)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이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해 사건 처리와 지휘·관리·감독체계 전반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4일 언론공지를 통해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해 사건 처리 및 지휘·관리·감독체계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본청 감찰 인력은 이날 제주서부경찰서에 내려가 최초 신고 접수부터 사건 처리와 종결에 이르는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감찰에서는 장미란(37)씨 실종사건을 담당한 부 모 경장의 허위 종결 의혹뿐 아니라 당시 보고와 지휘, 관리자들의 업무 처리 과정 등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장씨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장씨의 안전과 소재를 확인하지 않고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사건도 같은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60대 남성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부 경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법원이 체포적부심을 인용해 부 경장은 석방된 상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청 감찰을 내려보내 사건 접수부터 처리, 종결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며 "잘못된 부분은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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