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미반도체, 6230평 공장 부지 매입…8공장 구축

등록 2026.08.18 13:16:52

보유 공장 중 역대 최대 면적…총 1300억 규모 투자

한미반도체가 매입하는 머큐리 공장 전경 (사진=한미반도체)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반도체가 매입하는 머큐리 공장 전경 (사진=한미반도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 공급부족(쇼티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한미반도체는 머큐리로부터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토지면적 6230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해 8공장으로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미반도체가 보유한 공장 중에서 역대 최대 면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8공장에는 매입 비용 560억원을 포함해 총 1300억원이 투자된다. 리모델링 첨단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후 내년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신규 공장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기존 공장을 매입하는 전략을 택했다. 생산 인프라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8공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TC)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를 비롯해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장비, 고성능 메모리 생산을 위한 BOC·COB 장비 등 차세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7공장)와 8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한미반도체의 전체 생산라인은 총 3만4318평으로 확대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HBM용 TC 본더·하이브리드 본더 생산시설이다.

이번 투자는 한미반도체가 지난해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7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한지 약 1년만에 진행하는 대규모 신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고객사의 제조시설 투자 계획에 맞춰 반도체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는 역량이 장비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7공장)와 신규 8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CAPA)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