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광명구간 안전점검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
등록 2026.08.18 16:32:40
시민·시·포스코이앤씨 공동관리
![[광명=뉴시스] 광명시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안전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6.08.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5106_web.jpg?rnd=20260818162747)
[광명=뉴시스] 광명시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안전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사진=광명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안산선 완공 때까지 시민이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제안하는 안전관리 방식이 경기 광명에서 운영된다.
경기 광명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안전 공동선언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민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핵심은 공사 안전관리에 시민을 단순한 의견 제시자가 아닌 '점검 주체'로 참여시키는 것이다.
시민대표들은 주요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해 위험 요인을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게 된다. 시와 포스코이앤씨는 시민 의견이 실제 안전관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시민안심 현장 확인의 날'도 정례화한다. 시민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가 주요 공정과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와 개선 사항을 공동 점검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재발방지대책 이행과 복구·보강 공사의 안전한 마무리에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공사 과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기존 '신안산선 시민안전민관협의체'를 활용해 시민들이 현장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공동선언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광웅 시민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김대현 신안산선 사업실장이 서명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신안산선 붕괴사고 이후 복구 과정에서 구축한 민·관·사 협력체계를 본공사 재개 이후에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는 사고 이후 공정과 안전관리 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점검할 공식 협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시공사 측에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광명시와 신안산선 공사 관계기관·기업, 일직동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신안산선 시민안전민관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는 그동안 복구 공정과 안전점검 결과 공개, 안전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광명시·시민·사업단 간 신뢰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논의를 이어왔다.
박승원 시장은 "신안산선 건설이라는 대형 공사가 시민의 신뢰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안전관리의 중심에 두고 민·관·사가 공사 전 과정을 함께 확인하고 점검하는 전국적인 시민참여형 안전관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11일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에서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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