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교육 잘 받고 가정적"…'김좌진 증손' 송일국 발언 재조명
등록 2026.08.20 12:23:30
![[서울=뉴시스]송일국(사진=유튜브 캡처)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6841_web.jpg?rnd=20260820120922)
[서울=뉴시스]송일국(사진=유튜브 캡처)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온라인에서는 송일국의 지난 5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분이 확산됐다.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이 밖에서는 영웅인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는 이런 원수가 없다. 홍성에 99칸 저택에 살았다. 지금으로 치면 웬만한 중견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 하루아침에 재산을 처분하고 학교로 만들었다. 떵떵거리며 살다가 갑자기 길에 나앉은 것과 같은 상황이다. 그러고 만주로 가버렸다"고 했다.
또 "6·25 직전에 찍은 사진이 있다. 저희 어머니 6세 때 사진인데 여자 4대가 모인 사진이다. 여자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파란만장하다. 남자 잘못 만나서"라고 했다.
그는 "아이러니한 게 친일파들은 오히려 가정적이다. 교육도 잘 받는다. 정작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공부는 고사하고 먹고살기도 힘들다. 나는 예외인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잘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집안의 '4대째 의사가문'이라는 집안 내력을 소개했다.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인 안상호에 대한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 측은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하루 만에 기존 입장을 번복 후 사과했다.
친일인명사전을 집필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안상호의 친일·부일 협력 행적이 존재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안상호는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추도를 위한 국민대추도회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식민통치 보조기구 경성부 협의회원(1914·1918·1920)과 금융수탈기구인 경성종로금융조합 조합장(1922~1927)을 지냈고, 내선융화 단체인 대정친목회와 반일운동 배척을 표방한 동민회 등 친일단체에서도 평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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