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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심한 날 차 창문 닫으세요…환기는 '외기유입모드'로

등록 2026.08.20 15:19:52수정 2026.08.20 16:26:24

TS, 드라이빙 가이던스 오존 대응편 발표

[서울=뉴시스]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시내가 열화상 카메라에서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시내가 열화상 카메라에서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존(O3)이 심한 날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는 차량 창문을 닫고 환기 필요 시 공조 장치의 '외기유입모드'를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내 차 안 맑은 공기를 위한 드라이빙 가이던스(오존 대응 편)'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가이던스는 최근 기후변화와 강한 햇빛으로 인해 여름철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와 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오존은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를 보호하지만, 지표면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이 강한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인체 유해 대기오염물질이다. 특히 햇빛이 강하고 더운 여름철 오후 2~5시경에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고농도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구원이 오존주의보 발령 시 차량 환기 조건에 따른 실내 농도 변화를 연구한 결과, 창문을 닫고 운전 시 외부 오존 유입이 차단돼 차량 내 오존 농도가 대기환경기준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환경기준은 국가가 설정한 대기오염물질의 허용 수준으로, 오존의 경우 1시간 평균 100ppb 이하다.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차량 내 쾌적한 공기질을 위해서는 창문을 닫아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환기가 필요할 때는 창문을 여는 대신 공조 장치의 외기유입모드를 활용하면 외부 오존의 유입을 줄이면서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환기할 수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농도 오존은 운전자의 호흡기와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가이던스를 통해 운전자들이 올바른 차량 공조 설정을 활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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