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청년 최고 전용기 의결…친청계 최고위원들 의결 전 퇴장
등록 2026.08.21 11:35:57
김민석 "다음 전대부터 선출하도록 당헌·당규 개정"
친청계 최민희 "약속 지키도록 감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8.2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5642_web.jpg?rnd=2026082016204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8.20. [email protected]
[서울·강릉=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권신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민석 당 대표가 각각 청년·노동 몫으로 지명한 전용기·권미경 최고위원 지명건을 의결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 건과 관련해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고 의결 과정에서 나갔다. 그래서 나머지 최고위원들에 의해서 의결됐다"고 했다.
이날 표결 과정에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3명(최민희·이성윤·한민수)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결이 이뤄졌다.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전날 김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인선 계획을 밝히자 "(최고위원) 선출방식을 경선방식으로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당헌 절차를 준수해달라" "일방통행 발표"라고 반발한 바 있다.
민주당 현행 당헌상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지명해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확정한다'고 돼 있다. 당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 전 현 최고위원들과 관례적으로 협의해왔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지명해서 최고위 의결을 거쳐서 당무위에서 인준하는 것"이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을 왜 지명(형식)으로 뒀냐면 단일 집단 지도 체제에서의 당대표 리더십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당대표 고유 권한으로 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의결을 최고위를 거쳐 당무위 인준에 올릴 수 있게 됐다는 보고를 드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두 분을 지명했고 한 분은 청년으로서 재선인 전용기 의원, 또 한 분은 양양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대학을 나오신 우리 권미경 현재 세브란스 노조 위원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지명과 관련해서 제가 어제, 원래는 전당대회 때 5인 선출직 부분에 있어 청년이 현재 여성과 같이 선출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때 내부의 사정으로 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고, 그것을 지명직 몫을 활용해서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정황 상 안 돼서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청년 최고위원 선출)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다음 전당대회 때 청년이 (선출직에) 다 반영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최민희 최고위원은 "가급적이면 2030이 참여한 경선을 하려 했는데 당내 미비 때문에 경선은 못하지만 좋은 청년 최고위원을 임명할 것 같다"며 "그러나 이 당헌당규를 고쳐서, 다음에는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의무할당이 되는 부분을 대표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꼭 지키시도록 이또한 제가 감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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