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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아침 식사 늦으면 조기 사망 위험 최대 29% 증가

등록 2026.08.25 11:19:00수정 2026.08.25 12:52:24

[서울=뉴시스] '무엇을 먹느냐'뿐만 아니라 '언제 첫 식사를 하느냐' 역시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07.28.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시스] '무엇을 먹느냐'뿐만 아니라 '언제 첫 식사를 하느냐' 역시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07.28.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40대 이상 성인의 경우 '언제 첫 식사를 하느냐'가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첫 식사 시간이 늦어질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9%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럽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최근 연구에서 40세 이상 성인 3만1000여 명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사 타이밍과 사망 위험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첫 식사를 하는 시간이 뒤로 밀릴수록 사망 위험은 단계적으로 상승했다. 오전 7~8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집단과 비교했을 때, 오전 8~10시 사이에 첫 식사를 한 집단은 조기 사망 위험이 10% 높았다.

이어 오전 10시~정오 사이에 식사한 집단은 19%, 정오 이후에 첫 식사를 한 집단은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29%까지 급증했다.

특히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더욱 가파르게 올랐다. 정오 이후에 첫 식사를 한 사람들은 오전 7~8시에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46%나 높게 나타났다. 50세 이상 참가자 중 식사 시간이 늦은 이들은 평균 수명이 약 2.5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식사 시간이 늦어지면 인체의 24시간 생체 시계가 교란되어 급격한 혈당 상승과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유발한다고 지적한다.

앞서 미국의 바이오 메디컬 연구기관인 매스 제너럴 브리검 연구진도 아침 식사가 늦어질수록 조기 사망 위험뿐만 아니라 우울증, 피로감, 구강 건강 악화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 책임자인 즈레이 산 박사는 "식사 시간이 늦어지는 것은 건강 악화의 잠재적 위험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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