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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기인사 연기' 반발에 "인내와 협조 당부"

등록 2026.08.25 07:50:51수정 2026.08.25 08:00:24

"예산 재조정 마칠 때까지 누구도 다른 자리로 옮길 수 없어"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1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국, 건설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교통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1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국, 건설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교통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5일 '정기 인사 연기'에 대한 일부 반발을 두고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인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사무의 점검과 재설계가 인사보다 선행될 수 밖에 없다. 행정의 전문성,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 개편도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 가계부를 인계받아 두달째 점검 중이다. 가계부 수입란에는 용처가 분명히 정해진 따로 떼 놓은 목돈(기금)도 거의 다 끌어쓰고 채권도 발행해 다달이 이자가 쌓이는 빚 뿐"이라며 "도 전체 실국이 살림규모를 설계하면서 도의 수입이 마이너스라는 것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군의 사무를 도로 끌어와 예산을 낭비하는가하면 국가 사무인 ODA 사업, 해외  각지에 사무소를 두고 수백억을 들여 운영한 통상 외교 사업 등 이해가 안되는 방만한 살림살이도 확인했다"며 "할 수 있는 일도 대부분 민간 위탁해 행정의 전문성과 책임성, 예산 낭비의 문제도 심각하다. 칸막이가 심해 이웃 실국과 각과에서 무슨 일을 하는 지 모르고 비슷한 일을 중복하며 예산 낭비를 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추 지사는 "앞으로 급식예산 등 우선 집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예산 중심으로 다시 편성한 예산 심의를 도의회에 설명도 하고 논의도 해야한다. 예산 삭감으로 난감해 하는 여러 단체들에 대해서도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이렇게 예산 재조정 절차를 마칠 때까지 어느 누구도 하던 일을 두고 다른 자리로 옮길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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