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루비오, 한미공조 의지 확인…양국 발표엔 온도차(종합)
등록 2026.08.25 04:00:40
24일 밤 통화…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
한반도 평화·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키로
트럼프 훈련축소 지시·이란전 불만 후 첫 통화
![[앙카라=AP/뉴시스]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7.08.](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1414316_web.jpg?rnd=20260708112634)
[앙카라=AP/뉴시스]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7.08.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늦은 저녁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한미간 긴밀한 소통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관세 및 투자 합의, 조선, 안보 협력을 비롯한 양국간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해 한미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루비오 장관이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 및 역내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조 장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실질적 기여 의지를 강조하며 구체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하자고 했다.
양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명구조원 라이더 윌리엄스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8.17.](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5299_web.jpg?rnd=2026081823203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명구조원 라이더 윌리엄스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8.17.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발표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란 전쟁 참전 요구를 거부했다는 점도 거듭 언급했기에 이란 전쟁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대화주제로 오른 모습이다.
한편 이날 통화와 관련한 양국 정부간 발표에서는 확연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화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전한 반면, 미 국무부는 두 문장 짜리 대변인 성명에서 구체적인 사안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은 조 장관과 한미 동맹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오늘 논의했다"며 "루비오 장관은 동맹에 필수적인 사안들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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