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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요청 전 고위험군 발굴"…자살예방법 담았다

등록 2026.08.25 10:43:11

'죽고 싶은 사람, 살리고 싶은 사람' 출간

[서울=뉴시스] 죽고 싶은 사람, 살리거 싶은 사람 표지. (사진= 경희대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죽고 싶은 사람, 살리거 싶은 사람 표지. (사진= 경희대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자살예방은 개인이 아닌 사회적 책임입니다."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정책적 대안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

경희대병원은 백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정책적 대안을 담은 신간 '죽고 싶은 사람, 살리고 싶은 사람'을 출간했다.

백종우 교수는 이 책에서 자살을 '사회적 책임이 있는 죽음'으로 정의한다.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지원받는 기존 신청주의 복지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영국·미국 등 자살률 감소에 성과를 거둔 정책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적용이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제시한다.

백종우 교수는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견디기 힘든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자살이라는 고통의 시그널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적극적 대응 체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우 교수는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중앙정신건강복지지원단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7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에서는 민간 분야 공동 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자살예방 정책 수립과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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