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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안리 해안서 온몸 하얀 '루시즘' 왜가리 관찰

등록 2026.09.04 10:08:30수정 2026.09.04 11:42:24

[제주=뉴시스] 3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에서 루시즘(Leucism) 증상을 보이는 왜가리가 관찰됐다. (사진=다큐제주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3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에서 루시즘(Leucism) 증상을 보이는 왜가리가 관찰됐다. (사진=다큐제주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해안에서 부분적인 색소 소실로 깃털 등이 하얗게 변한 희귀한 왜가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에서 루시즘(Leucism) 증상을 보이는 왜가리 한 마리가 관찰됐다.

루시즘은 동물의 털이나 피부, 깃털 등에서 부분적으로 색소가 소실돼 흰색을 띠는 유전적 특성이다. 멜라닌 색소가 전반적으로 결핍되는 백색증(알비니즘)과는 차이가 있다.

루시즘을 보이는 왜가리는 야생에서 매우 드물게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올해 태어난 어린 왜가리로 추정된다"며 "같은 시기에 태어난 다른 어린 왜가리들과 비교하면 색상 차이가 확연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 3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에서 루시즘(Leucism) 증상을 보이는 왜가리(위)가 관찰됐다. (사진=다큐제주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3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에서 루시즘(Leucism) 증상을 보이는 왜가리(위)가 관찰됐다. (사진=다큐제주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와 서귀포시 색달동 해안은 왜가리 집단 번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시 별도봉 일대에서도 소규모 번식지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다려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둥지 밀집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한 해에 두 차례 번식하는 2차 번식 사례도 여러 차례 관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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