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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툰가라 선제골' 불구 화성과 무승부…11경기째 무승

등록 2026.09.05 21:12:16

[천안=뉴시스] 천안시티FC 툰가라가 득점 후 팀 동료 라마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안시티FC 제공) 2026.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천안시티FC 툰가라가 득점 후 팀 동료 라마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안시티FC 제공) 2026.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K리그2 천안시티FC(천안)가 경기를 잘 해놓고도 막판 집중력 부재로 무승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천안은 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화성FC(화성)와 경기에서 툰가라의 선제골에도 불구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천안은 무려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를 준비하는 천안의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머리카락을 삭발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경기 초반은 일류첸코와 플라나가 주축으로 활약한 화성의 공격이 돋보였다. 천안으로서는 결정적 위기를 맞이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천안에는 박주원 골키퍼가 있었다. 박주원은 이날 전반전에서만 3~4개 이상의 세이브를 성공시키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위기를 넘기자 이제는 천안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께 교체돼 투입된 이상준이 수비 경합 이후 시도한 터닝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있긴 했지만 상대 문전까지 곧잘 접근했던 천안은 조금씩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양 팀이 전열을 다시 가다듬고 나온 후반전은 초반부터 미드필드부터의 볼 경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그러던 후반 12분 툰가라가 상대 진영 아크서클 부근부터 개인 드리블 돌파 이후 왼쪽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천안이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첫 골을 넣은 천안 선수들은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잘 지켜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상승세로 접어든 화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화성은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공격수 페트로프가 단 한 번의 역습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첫 골을 넣은 툰가라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터져 나왔다. 툰가라는 화성 진영 우측에서 왼발 슛을 시도해 반대편 골문 구석을 갈랐다. 그러나 이 골 연결동작 상황에서 발생한 천안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VAR(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은 무효처리됐고, 천안 선수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막판까지 천안 선수들은 역전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이것이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며 천안의 무승 행진은 11경기로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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