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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지급 옥천·보은 인구 증가…'미지급' 영동·괴산·단양 감소

등록 2026.09.08 09:55:40

옥천·보은군, 기본소득 이후 인구 증가세 반전

영동·괴산·단양, 올해 8개월간 꾸준한 감소세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서 작성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서 작성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법률상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충북 5개 지자체의 인구수 추이가 기본 소득 지급 여부에 따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충북의 군단위 지자체는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5곳이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근거로 충북 인구감소지역 5개 지자체의 올해 1~8월 인구수를 보면 국비·지방비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옥천군과 보은군은 다른 지자체 인구를 흡수하면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옥천군 인구는 1월말 5만명을 회복하더니 8월말(5만730명)까지 730명 늘었고, 보은군 인구는 같은 기간 3만603명(1월)에서 3만1549명(8월)으로 무려 946명이나 증가했다.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8개월간(2025년 12월~2026년 7월) 대전·청주·세종시 등 관외에서 옥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3968명이었다.

인구 3만명을 유지하기 위해 주소갖기 캠페인을 벌이며 힘겹게 버티던 보은군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6월)된 이후 청주시 등 타지역의 인구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보은군이 3만1000명 대로 진입한 시점은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대상지로 확정된 6월이었다.

반면, 기본소득을 제공하지 않는 나머지 3개 군은 인구 감소 추세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탈락한 영동군은 1월 4만3136명에서 8월 4만3089명으로 4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괴산군은 3만8166명에서 3만7174명으로 992명이나 줄어들었고, 단양군은 2만6788명에서 2만6481명으로 307명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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