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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광주 軍공항, 충주 분산배치 중단하라"

등록 2026.09.09 10:41:11

충주시의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시의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가 광주 군 공항 전력 분산 배치 계획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9일 제30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주민수용성 확보 전 설계·예산편성·시설공사·전력 이동 등 관련 절차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광주 군 공항 부지를 반도체 산업단지로 활용하기 위해 전력을 예천·서산·중원(충주)기지로 분산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충주시민은 국가안보와 공군의 임무 수행을 존중하면서 중원기지 운용에 따른 군소음과 생활 불편을 장기간 감내해 왔다"며 "기존 비행기지라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부담을 추가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행 횟수가 증가하면 주민의 건강권·학습권·재산권과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이 침해되고 지역개발 제약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며 "충분한 정보공개와 사전협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주시·충주시의회·주민대표가 참여하는 민·관·군 공동협의체 구성, 소음·안전·환경·교통·공역 영향조사 실시, 군 소음 피해 재조사와 보상·방음·주민지원 대책 확대, 임시배치 종료조건, 연장금지 원칙 명문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문을 청와대, 총리실, 국방부, 공군본부, 국회 등에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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