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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10시간 협상에도 원 구성 또 실패…11일 재시도

등록 2026.09.09 21:07:00

남양주시의회. (사진=남양주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시의회. (사진=남양주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두 달 넘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남양주시의회가 두 번째 임시회를 열어 협상에 나섰지만 또 다시 합의에 실패했다.

9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0대 남양주시의회 의원 21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제3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단 구성, 상임위원장 배분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제10대 남양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는 지난 7월1일 임시회를 열어 원 구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주요 직책 배분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성과 없이 산회했다.

이후 쟁점은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상임위원장 3명 등 모두 6개 자리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로 좁혀졌다.

당초 6개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 했던 민주당은 갈등이 이어지자 이 가운데 1석을 국민의힘에 배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전체 의원이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0명으로 사실상 비슷한 만큼 6개 자리를 3석씩 나눠야 한다고 맞섰다.

이날 협상에서 국민의힘은 요구 수준을 낮춰 최소 2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기존의 1석 배분안을 고수했다.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본회의는 오전 10시 시작한 지 약 10시간 만인 오후 8시10분께 별다른 성과 없이 산회했다.

김영실 임시의장은 "오늘 하루 충분하게 의견을 나눴지만 이 자리에서 모든 사안을 정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11일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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