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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체 2곳 중 1곳 "올 추석 경기 작년보다 나빠"

등록 2026.09.18 16:59:04

청주상의, 올해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조사

상여금 지급 55.1%…전년대비 2.6%p 감소

[청주=뉴시스] 청주상공회의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청주상공회의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체 2곳 중 1곳 이상(57.7%)이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청주상의)가 지난 3~11일 도내 제조업체 18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18일 청주상의가 발표한 올해 추석 명절 경기 동향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체의 40.1%가 추석 경기에 대해 '다소 악화', 17.6%는 '매우 악화'라고 응답했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오른 32.6%를 차지했다.

'다소 호전' 8.6%(2.6%p↑), 매우 호전 1.1%(1.1%p↑) 등 호전 전망도 다소 증가했다.

청주상의는 "호전 전망이 작년에 비해 3.7%p 올랐지만 추석 명절 경기 전반에 대한 기업의 체감은 부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경기 침체(42.9%)를 가장 많이 꼽았고 고물가·고원자재가 지속(25.5%), 판매·수주 여건 악화(23.9%) 등의 순이었다.

자금 사정은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4.8%p 하락했다. 다소 악화 응답도 1.6%p 하락했지만, 매우 악화는 2.5%p 증가했다.

내수시장 경기(48.1%), 원자재 가격(29.5%)이 지역 기업 자금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94.7%)의 기업이 연휴 기간 휴무할 계획이라고 했다. 4일 이상 휴무하는 곳은 50.3%이며 2~3일 휴무 기업은 41.7%, 당일 하루만 휴무한다는 업체도 2.7%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58.3%는 '납기준수(63.3%)' 등의 이유로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5.1%로 지난해보다 2.6%p 감소했다. 이 중 73.6%는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명시된 정기상여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 선물을 제공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81.7%였다. 선물은 식품(44.4%), 생활용품(31.1%), 상품권(15.2%), 지역 특산품(5.3%) 등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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