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세계 경제 다중위기 ..리스크는 높고 불확실성은 "뉴 노멀"
등록 2026.09.21 09:17:59수정 2026.09.21 09:26:23
20일 뉴욕의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발언
특히 미국과 중동 경제상황을 지적, 경고
"부채급증과 금융관리비용↑..AI도 문제"
![[서울=뉴시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 (AP 자료사진). 2026.09.21.](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0850738_web.jpg?rnd=20260305154159)
[서울=뉴시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 (AP 자료사진). 2026.09.21.
하지만 그는 모두가 걱정했던 것 보다는 각국의 경각심과 대처가 강력해서 비교적 잘 견디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포럼의 특별 회의에 참석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완강(stubborn)하다. 지금으로선 빠른 해결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재정 긴축과 국가 부채 관리를 더욱 타이트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물가 안정을 위한 투쟁, 부채 관리 비용의 증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을 강조했다. 대부분 국가들이 재정안정과 긴축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행동은 충분하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더욱이 최근 성행하고 있는 AI 관련 순환 투자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이를 유념하고 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가 AI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가 너무 높은 만큼, 실패할 경우나 생각만큼 제대로 현실화되지 못할 경우에는 그 실망 만으로도 시스템 전체에 대한 충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그 그는 말했다.
AI 리스크는 "미국이 최우선으로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며 아시아와 유럽 등 다른 지역도 AI공급망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그는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0월에 발표될 IMF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도 역시 그런 위기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10월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bjko@newsis.com. 2026.09.21.](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21039270_web.jpg?rnd=20251031153158)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10월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2026.09.21.
하지만 에너지 공급 위기의 충격에 대응해서 세계가 필요한 빠른 대처와 놀라운 대응 능력을 보여준 점에서는 낙관주의의 희망이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모두들 조각난, 분열된 세계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실제로 전보다 단합이 덜 된 측면은 있다. 하지만 그래도 세계는 여전히 우리가 서로 관여하고 의존하며 협력하고 있는 곳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는 더욱 조심하고 경계 해야 한다. 리스크는 모두가 너무 높고, 불확실성은 세계의 뉴 노멀( new normal)이 되었다"고 게오르기에바는 회원국들에게 경고했다.
IMF에 따르면 세계 공공부채는 2029년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존 예상보다 2년 빨라진 것으로 미국과 중국의 부채 급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이 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재정 상황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미국에 재정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대화에서도 현재의 부채 증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미국이 재정적자와 부채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것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는 비용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와 운송 차질도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 특히 카타르와 쿠웨이트, 이라크 등 원자재 수출국 경제가 큰 폭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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