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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北체육상에 말 걸었으나…'묵묵부답'"[나고야AG]

등록 2026.09.21 14:40:09

"사전 조율 없었던 듯…北측 당혹스러운 모습"

[도코나메=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일본 정부가 접촉했다고 일본 민영 TBS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체육상이 지난 17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관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6.09.21. kgb@newsis.com

[도코나메=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일본 정부가 접촉했다고 일본 민영 TBS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체육상이 지난 17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관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일본 정부가 접촉했다고 일본 민영 TBS가 21일 보도했다.

TBS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 나고야(名古屋)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에서 김 체육상에게 접촉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가 그에게 말을 걸었으나, 김 체육상은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TBS는 북일 협상을 둘러싸고 "눈에 띄는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포츠 교류의 자리를 통해 대화 재개를 위해 집적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 관계자가 김 체육상에 접촉했으나 그가 답변 없이 떠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전 조율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북한 측은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 체육상은 지난 15일 북한의 장관급 인사로는 8년 만에 일본에 입국했다.

김 체육상은 '북한올림픽위원회'의 대표단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납북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북일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나, 북한은 일본 정권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 등에 대해 '신군국주의'로 질주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한 입국은 예외로 다루고 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총 188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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