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대통령 지원 요청에도…트럼프, 군사지원 약속 안 해
등록 2026.09.21 23:44:01수정 2026.09.21 23:54:24
알리미 대통령, 미국에 군사 지원 요청
미국, 후티와 휴전 유지하며 개입 피해
후티, 모카항·페림섬 등 주요 거점 장악
![[사나=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OL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샤드 알 알리미 예멘 대통령과 통화했지만 후티 반군을 저지하기 위한 직접적인 군사지원은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동원령 캠페인에 참여한 후티 반군 대원들이 무기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 2026.09.21.](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1565332_web.jpg?rnd=20260910181215)
[사나=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OL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샤드 알 알리미 예멘 대통령과 통화했지만 후티 반군을 저지하기 위한 직접적인 군사지원은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동원령 캠페인에 참여한 후티 반군 대원들이 무기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 2026.09.21.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OL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알리미 대통령은 전날 전화 통화를 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 상황을 논의했다.
알리미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후티가 최근 해협 주변의 주요 거점을 잇달아 장악하며 세력을 넓힌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예멘과 서방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인 군사지원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예멘 공보장관은 통화 내용에 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후티가 자국 선박을 공격하지 않는 한 예멘 내전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후티 측은 최근 오만의 중재로 접촉했다. 후티는 미국 선박을 공격하지 않고 미국도 공습을 중단한다는 2025년 휴전 합의를 지키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후티 고위 관계자 무함마드 알부카이티는 미국 선박을 공격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우디 관련 선박은 계속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OL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샤드 알 알리미 예멘 대통령과 통화했지만 후티 반군을 저지하기 위한 직접적인 군사지원은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9월1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보건의료 관련 행사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2026.09.21.](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02245859_web.jpg?rnd=20260921232556)
[워싱턴=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OL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샤드 알 알리미 예멘 대통령과 통화했지만 후티 반군을 저지하기 위한 직접적인 군사지원은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9월1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보건의료 관련 행사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2026.09.21.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미국이 후티를 겨냥한 공습을 검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계획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듭된 요청에도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피한 것이다.
후티는 최근 모카항과 페림섬 등 홍해 입구의 주요 거점을 장악했다. 이어 사우디 관련 선박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행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후티는 사우디 본토의 석유시설과 군사기지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일부 공격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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