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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데이터센터 에너지·물 사용 평가제 제안…지속가능성 강화

등록 2026.09.22 13:53:03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출처: 위키피디아) 2024.11.28. *재판매 및 DB 금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출처: 위키피디아) 2024.11.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수자원 사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통 평가제도·라벨 제도를 제안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가 유럽 에너지 시스템에 지속가능하게 편입하도록 지원하는 '공통 평가제도'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제도는 설비 용량 500㎾를 초과하는 개별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며 실제 에너지·수자원 사용량에 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폐열 재활용과 청정에너지 발전설비 증설 등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기여도를 다루고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했다.

EU 집행위는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시스템에 지속가능하게 편입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유럽에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의 최소 성과기준에 관한 자료 제출 요청과 공개 의견수렴을 시작했다"며 "집행위는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해 2분기 입법 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통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위임 규정안은 발효에 앞서 유럽의회와 EU 이사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며 "개별 데이터센터의 첫 지속가능성 라벨은 다음해 표시될 전망'이라고도 전했다. 위임규정안은 상위 EU 법령이 EU 집행위에 맡긴 세부 기준으로 유럽의회와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EU 이사회가 이 기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발효된다.

EU 집행위는 공통 평가제도와 관련해 "데이터센터는 2030년까지 EU 전체 전력 수요의 3%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터센터의 성장은 전력망과 수자원에 부담을 주고 탄소 배출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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