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선정 효력정지' 첫 심문…목포선 차량 가두행진·궐기대회
등록 2026.09.22 15:42:42
"심사과정 투명한 공개와 교육부의 재심사 촉구"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주최한 국립의대 심사자료 공개와 공정한 재검증을 촉구하는 차량 행렬이 목포시청 앞은 지나가고 있다. 2026.09.22. parks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688_web.jpg?rnd=20260922153401)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주최한 국립의대 심사자료 공개와 공정한 재검증을 촉구하는 차량 행렬이 목포시청 앞은 지나가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가 신청한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의 효력 집행정지에 대한 첫 심문이 열린 22일 목포에서는 심사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재심사를 촉구하는 차량과 목포대 교수들의 가두행진, 총궐기대회 등이 이어졌다.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립의대 심사자료 공개와 공정한 재검증을 촉구하는 차량 가두행진을 전개했다.
목포대학교 용해캠퍼스에 집결한 차량 70여대는 북항과 해양대학교, 목포역, 전남광주 무안청사까지 목포 도심 주요 지역을 2시간 여동안 순회하며 국립의대 후보 선정 과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국립의대는 정치적 타협이 아니라 공정한 심사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국립의대 선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교육부의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재심사를 촉구했다.
이어 목포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은 영산강하굿둑에서 평화광장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으며,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4차 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
총궐기대회에서는 심사자료 전면 공개와 독립적인 재검증, 교육부 후속 절차 중단, 국립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한 서남권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서남권 의대 추천 집행정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사법부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줄 것"을 호소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30일 후보 대학 추천이 단 1.3점 차이로 결정됐지만 평가 기준과 세부 채점 근거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부지와 교육시설, 교원 확보 등 의대 설립의 핵심 조건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공정성과 위법성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추천처분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국립목포대와 서남권 주민들이 입게 될 손해는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에 본안판결 전까지 추천처분의 효력과 후속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30일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평가 결과 순천대는 89.15점, 목포대는 87.85점으로 1.30점 차이였다.
목포대학교는 선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 판결 전까지 관련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줄 것을 신청했다. 광주지법 행정1부는 이날 오후 첫 심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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