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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이란에 후티 무기 지원 중단 촉구…사우디 공격 강력 규탄

등록 2026.09.22 15:44:45

후티, 홍해 공세 강화…국제 무역·에너지 시장 위협 확대

[사나=AP/뉴시스] 2026년 9월16일 예멘 사나에서 열린 후티 반군 장교와 군 관계자들의 합동 장례식에서 픽업트럭들이 모스크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9.16.

[사나=AP/뉴시스] 2026년 9월16일 예멘 사나에서 열린 후티 반군 장교와 군 관계자들의 합동 장례식에서 픽업트럭들이 모스크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9.16.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이란에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 제공과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이어지면서 중동의 해상 운송과 국제 무역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외무장관들은 유엔총회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성명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상대로 계속 자행하는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티 반군에 모든 군사 행동과 민간 선박에 대한 위협 및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성실하게 정치적 협상 과정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G7은 이란을 향해서도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 제공과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지원이 국제 무역을 저해하고 세계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긴장 고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후티 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예멘 홍해 연안, 특히 모카 지역에 대한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홍해 해상 운송과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후티 반군의 약진으로 이란은 걸프 국가들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송에 의존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해 주요 해상 통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후티 반군과 연계된 사바 통신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전략적 홍해 항구인 모카를 공격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9일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공격한 데 이어 발생했다. 해당 공격은 수년 만에 사우디 수도를 겨냥한 첫 공격으로,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이 공세를 크게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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