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대학생들에 서한…"미·중 우호협력에 기여" 당부
등록 2026.09.22 17:40:41
청년 교류 행사 참석 위해 중국 방문한 미국 대학생들 편지에 답신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달 1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6.09.22](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21401674_web.jpg?rnd=20260818111156)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달 1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6.09.22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미·중 청년을 주제로 한 교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미국 대학 10곳의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여러분이 중국에서 즐겁고 잊지 못할 여행을 경험했다는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자신에게 보낸 서한에서 '태평양을 넘어 우정의 사절이 되겠다'고 한 점을 들어 "이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미 청년들은 같은 지구에서 살아가면서 시대의 사명을 함께 짊어지고 있다"며 "여러분이 앞으로도 양국의 수많은 청년들과 함께 중·미 우호 협력의 계승자·수호자·발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친선을 증진하면서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되도록 힘을 합쳐 더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는 데 청춘의 역량을 보태주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최근 하버드대 등 미국 10개 대학 소속 학생 100여명은 중국을 방문해 '2026 중·미 청년 아시아·태평양 한마음 여행' 등 주제별 교류 행사에 참석했고 시 주석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행사 참여 소감과 함께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는 23∼25일 사흘간 시 주석이 미국 국빈방문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도 방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3년 만"이라며 "미·중 정상이 6개월 사이 상대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것은 역사적이고 이정표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또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의 나침반이자 안정 장치"라며 "양국이 대국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다한다면 새로운 시대에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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