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같은듯 다른 '약국 vs 편의점' 상비약…무슨 차이?

등록 2026.09.28 07:01:00수정 2026.09.28 07:50:24

이름도 조금씩 달라…성분·용량 등에서 차이

[서울=뉴시스]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편의점 제품은 성분, 용량 등에서 차이가 있다. (사진=식약처 블로그)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편의점 제품은 성분, 용량 등에서 차이가 있다. (사진=식약처 블로그)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약국에서 파는 의약품과 편의점에서 파는 안전상비의약품(또는 의약외품)의 경우 같은 제품이라도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실제 들어있는 성분과 효능, 용량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이름이 비슷해도 차이가 있다.

일반의약품은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한 전문적인 성분이 포함되지만, 편의점용은 전문가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성분 함량과 종류가 조정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마시는 소화제다. 편의점용과 약국용 마시는 소화제는 복용 시 느껴지는 소화 개선 효과는 유사할 수 있으나, 포함된 성분의 수에서 차이가 난다.

약국용 제품에는 편의점용에 들어있는 기본 성분을 포함해 총 11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다. 반면 편의점용 제품은 안전성을 고려해 6가지 주요 성분으로만 구성됐다. 위장 운동을 돕거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특정 핵심 성분이 편의점 제품에서는 제외되거나 함량이 낮춰진 셈이다.

종합감기약도 비슷하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종합감기약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코막힘, 기관지 개선에 더 요화적인 성분이 함유돼있다.

또 안전상비의약품은 1일 치 최대로 먹을 수 있는 용량만 판매할 수 있어 개수 차이가 있다. 해열진통제의 경우 약국용은 10정, 편의점용은 8정이 들어있다.

편의점용 연고 역시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다. 이에 감염 예방 효과는 없지만 흉터 등 보조적 부분치료용으로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피로회복제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피로 해소를 돕는 타우린의 함량이 2배가량 더 들어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과 편의점 판매 제품이 다른 만큼 구매 전 용량, 효능·효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