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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풀었으니 밀고 가라"…꿈쩍도 안 한 이중주차, 본인도 안 밀리자 '쌩'

등록 2026.09.24 00:20:00

20분간 차 못 빼 약속 늦어…사과 요청엔 "아 됐어요"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이중주차를 해 다른 차량의 출차를 방지한 차주가 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되레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보자는 자신의 차량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중주차 차량을 발견하고 차주에게 전화해 이동을 요청했다. 그러나 여성 차주는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어놓았으니 직접 밀고 나가라"는 취지로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제보자가 해당 차량을 직접 밀어보았으나 차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관리실 직원과 경비원까지 합세해 다 함께 차량을 밀어보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제보자가 차주에게 다시 연락해 차가 밀리지 않는다고 알리자 차주는 오히려 "사이드브레이크를 분명히 풀어놨는데 왜 밀지 못하느냐"며 화를 냈다.

잠시 후 차주는 성인 아들과 함께 현장에 내려왔다. 차주의 아들이 직접 나서서 차량을 밀어보았으나 차는 역시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차가 밀리지 않는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차주는 미안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제보자가 황당한 상황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차주는 "아 됐어요"라고 말한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는 약 20분 동안 차를 빼지 못해 예정된 약속 시간에 늦는 피해를 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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