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도 "적당히 먹겠다"…유튜브 섭식장애 단속 '칼바람' 법적 쟁점은?
등록 2026.09.24 09:00:00
![[서울=뉴시스] 쯔양. (사진 = '어디로 튈 지 몰라' 제공) 2025.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7893_web.jpg?rnd=20251109111743)
[서울=뉴시스] 쯔양. (사진 = '어디로 튈 지 몰라' 제공) 2025.1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유튜브 채널 '법무법인대한중앙TV'에 따르면, 박세정 대한중앙 연구원은 최근 유튜브의 섭식장애 관련 정책과 제재 사례를 설명했다.
구독자 약 44만명의 유튜버 '살빼조'는 섭식장애 관련 가이드라인을 이유로 "현재 수익 창출이 중단됐다"고 밝히고 추가 제재를 우려해 영상 업로드도 잠정 중단했다.
다이어트 유튜버 '미소' 역시 가이드라인 위반 통보를 받은 뒤 이의를 제기했으며, 전체 영상 667개 가운데 339개를 직접 삭제하기로 했다. 유튜브가 직접 삭제한 것이 아니라 추가 제재를 우려해 자발적으로 삭제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먹방 영상이 제재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해당 영상이 위험한 섭식행동을 조장하거나 모방하도록 유도하는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섭식장애와 관련해 폭식, 음식 숨기기·비축, 구토, 완하제 남용, 극단적인 체중 감량 등 모방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광고 수익 제한 또는 수익 불가 대상으로 두고 있다. 반면 교육·다큐멘터리·회복 경험 등을 다루는 콘텐츠는 맥락에 따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유튜브가 섭식장애를 조장하거나 모방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에 광고 수익 제한 등을 적용하면서 일부 먹방·다이어트 유튜버들의 수익 창출이 중단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법무법인대한중앙TV'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2247937_web.jpg?rnd=20260923152129)
[서울=뉴시스] 유튜브가 섭식장애를 조장하거나 모방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에 광고 수익 제한 등을 적용하면서 일부 먹방·다이어트 유튜버들의 수익 창출이 중단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법무법인대한중앙TV' 캡처)
대표적인 먹방 유튜버 '쯔양'은 최근 영상에서 많이 먹는 것이 더 이상 대세가 아닌 것 같다며 "앞으로 적당히 먹는 유튜버가 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쯔양이나 히밥이 이번 정책으로 수익 창출 중단이나 영상 삭제 등의 직접 제재를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유튜브 제재와 법률 위반은 별개의 문제라며 "유튜브 정책을 위반했다고 해서 민형사 불법행위가 성립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익 창출이 정지될 예정인 경우 유튜브는 통상 7일 이내, 이미 정지된 경우 21일 이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의신청 전에는 채널을 현재 상태 그대로 심사하기 때문에 영상을 삭제하지 말라고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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